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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보성 복내전인치유선교센터(목사 이박행)와 복내산촌생태마을(위원장 장경수)은 최근 자체 생산해 판매한 절임배추 수익금 중 100만원을 장학재

전남 보성 복내전인치유선교센터(목사 이박행)와 복내산촌생태마을(위원장 장경수)은 최근 자체 생산해 판매한 절임배추 수익금 중 100만원을 장학재단 설립기금으로 출연했다고 26일 밝혔다.(사진) 두 단체는 또 보성관내 전체 중학생 1200명 전원에게 ‘왕따가 왕이 된 이야기’라는 제목의 서적을 선물했다.보성교육지원청에 전달한 ‘왕따가…’ 서적은 우리 사회와 학교의 고질적 병폐인 ‘왕따 문화’의 개선방안과 대안을 제시한 내용이다. 왕따가 왕이 되어 세계 역사를 주도한다는 역발상의 희망메시지를 제시한 이 책은 향후 2개월에 걸쳐 중학생과 교사들에게 배포된다.


이 서적은 왕따로 고통받는 것은 왕이 되기 위한 과정이라고 역설적으로 설명한다.

실제 세계 각국의 지도자로 위대한 업적을 쌓은 상당수가 왕따를 당한 경험을 갖고 있다는 것이다. 보성지역 각 중학교는 2016년 1학기 중 독후감 발표와 시상식 등의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미국 캘리포니아 센트럴대학에서 리더십에 관한 교육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은 김기현 교수가 저술한 이 책의 전달식에는 저자인 김 교수와 이용부 보성군수 등도 동석했다. 김 교수는 현재 한국체육대 최고경영자과정 등에 출강 중이다.

2014년 마을기업으로 출범한 센터와 생태마을은 2013년부터 천봉산희년교회 신도들을 주축으로 특허 받은 기능성 절임배추를 대량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김장철을 앞둔 10월부터 11월에 판매사업을 벌여 20㎏짜리 절임배추 1600여 상자를 판매하는 성과를 올렸다. 한 지붕 두 가족인 센터와 생태마을이 정성을 들여 재배해 가공하는 절임배추는 천연 유황성분이 첨가된 ‘유황수’를 1년에 4차례 뿌리는 친환경 농법을 통해 수확된다. 이후 세계적으로 유명한 신안의 천일염으로 절여 아삭아삭한 식감이 장기간 유지되는 등 품질이 뛰어나다. 각 가정에서 김장을 담글 때 씻거나 절임과정을 거칠 필요가 없는 것도 장점이다. 말기 암환우들을 돌보는 센터와 인근 농가들이 설립한 생태마을이 자식 돌보듯 정성을 기울여 공동 생산하는 절임배추는 암환우들이 생활하는 치유선교센터 밥상에 빠지지 않고 올라간다. 그만큼 최고의 맛과 신선도를 유지한다는 의미다. 1994년 문을 연 복내전인치유센터는 전남의 대표적 전문 요양시설이다. ‘사랑받는 세포는 암도 이긴다’는 구호를 앞세워 현대의학과 영성치유, 무공해 식이요법 등 삼위일체 치유를 통해 암 환우들의 재활을 돕고 있다. 암 환우들이 생활하는 평화의 집과 봉순관 등 치유시설을 골고루 갖추고 있다.  

치유선교센터 이박행 목사는 “그동안 주로 수혜자 입장에서 살아온 농촌의 어르신들이 차세대를 돕고 치유하는 일에 관심을 갖게 됐다”며 “지역사회의 건강한 공동체 문화를 형성하는 획기적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 
☞ [인재교육] "왕따가 왕이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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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자도서사랑

등록일2016-03-07

조회수8,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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