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은 엘리뇨 현상으로 크게 여느 해에 비해 춥지 않다고들 하지만 추위는 반드시 몸으로만 느끼는 것은 아니다. 새해가 되어 오늘은 특별한 따뜻함이 있는 날이었다. 2016년 1월 7일 오후2시 대구광역시 달서구 두류동 135-2 빈즈드랍카페(이인국대표)에서는 한 겨울의 추위를 녹여버릴 마음 따뜻한 행사가 진행되었다. 한동안 사회를 떠들썩하게 했던 왕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세상에 그 모습을 드러낸「왕따가 왕이 된 이야기」도서 800권에 대한 기증식이 있었다. 이번 도서기증은 도서출판 무지개(임정무대표)의 주선과 대구 지역아동센타 주관(이승준회장)으로 삼한CI, 빈즈드랍, 동아치과, 엠코드의 기업 후원으로 이루어졌다. 기증된 도서들은 대구지역 아동센타에 필요한 8천여권의 도서중 십분의 일에 불과하며 앞으로 계속해서 대구지역 아동센타의 모든 학생들에게 도서가 기증되도록 개인과 기업들의 후원이 요청된다. 

도서출판 무지개 임정무 대표는 “도서의 출판과 기증을 통하여 열악한 환경속의 청소년들과 꿈이 없는 청소년들에게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의 꿈을 심어주어 건강한 대한민국의 미래를 만들어 가고자 한다. 그러기 위해선 사회 곳곳에서 더 많은 분들이 이 작은 일에 서로의 힘을 보탤 때 유기적인 관계를 통하여 건강한 대한민국, 미래에 희망이 있는 대한민국이 만들어질 것이다”라고 했다. 대구아동센타 이승준회장도 “다른 학생들에 비해 열악한 환경속의 학생들이 자신들에게 도움을 주는 고마운 분들의 마음을 간직하여 훗날 그 고마움을 또 다른 자라나는 세대에 전승할 수 있는 마음 따뜻한 학생들로 자라나기를 기대 한다” 고 했다.

오늘 기념식에는 임정무대표와 이승준회장이인국대표와 엠코드대표 및 수혜자대표 어린이들이 함께 참여하여 기쁨을 나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