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책 읽으며 폭력없는 학교 만들어요
대림시스템 이헌구 대표, 인천 석정중에 책 700권 기증
김희연 기자 khy@kihoilbo.co.kr 2016년 02월 29일 월요일 제15면
이헌구 대표는 이날 김기현 박사의 저서 「왕따가 왕이 된 이야기」 700권을 석정중에 기증했다.
이번 기증식은 학교폭력·왕따에 대한 학생들의 올바른 가치관 확립을 돕고자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저자 김기현 박사, 출판사 ‘무지개마을’ 임정무 대표, 석정중 교사와 학생대표 등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이헌구 대표는 인천지역에서 30년간 ㈜대림시스템을 경영하는 동시에 인천대 최고경영자과정 총동문회장, 인천경총 인재대학 총동문회장 등을 지내며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해 왔다.
이번 책 기증 역시 최근 심각한 문제인 학교폭력·왕따 문제를 예방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참여하게 됐다. 이헌구 대표는 이미 인천 원당초등학교에도 300권을 기증한 바 있다.
최정섭 석정중 교장은 "학교에서 생각하지 못한 부분인데 이렇게 기업하는 분이 관심을 가져줘 감사 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김기현 박사 역시 "모두가 힘든 요즘 시기에 학교폭력과 왕따 문제 해결을 위해 힘쓰는 이헌구 대표에게 저자로서, 그리고 교육자로서 감사하다"며 "앞으로 각 학교 동문과 부모의 관심으로 왕따·폭력 없는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 나라의 기둥인 청소년들이 든든히 세워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희연 기자 kh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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